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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계획 기대감↑…LG 그룹주 동반 '강세'

배당 성향 대폭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1.25 11: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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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LG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LG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91%)오른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같은 시간 LG생활건강(3.53%), LG화학(4.19%), LG이노텍(3.76%), LG에너지솔루션(4.69%), LG헬로비전(1.01%), LG전자(2.57%) 등 LG그룹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LG그룹주의 강세는 지난 22일 LG그룹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LG는 5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배당 성향도 기존 50%에서 60%(별도 재무제표 기준)로 올리기로 했다. 

동시에 LG계열사 6곳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보통주 95만8412주와 우선주 3438주를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올리고자 하이니켈 양극재, 전고체 배터리 등 첨단 소재 개발과 항암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용 통신·조명·센싱 등 고부가가치 부품 사업과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기판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를 집중 육성해 사업을 다각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기준 11% 수준이던 상각 전 엽업이익(EBITDA)을 기준 이익률을 2028년 10% 중반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를 제외하고 10% 중반의 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2일 2030년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 성향도 대폭 끌어올렸다. 배당 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 총액을 의미한다. LG전자(20%→25%), LG화학(20%→30%), LG이노텍(10%→20%), LG생활건강(30% 이상 유지) 등이 일제히 배당 성향을 높이기로 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 연구원은 "최근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등 주요 자회사 주가 부진에 따라 LG 주가도 부진했으나, 기업가체제고계획 공시를 통해 발표한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은 할인율 축소를 통해 LG 주가의 상승을 견인할수 있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