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시황] 뉴욕증시 '우량주 중심' 강세…다우 1.06%↑

WTI, 1.96% 오른 배럴당 70.10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1.22 08:56: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불안감과 러-우 전쟁 긴장감 속 우량주 중심으로 투심이 살아났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461.88p(1.06%) 오른 4만3870.35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31.60p(0.53%) 뛴 5948.71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6.28p(0.03%) 붙은 1만8972.42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30개 구성 종목 중 25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에 0.53% 상승에 그쳤다.

엔베디아의 4분기 매출 중간값은 375억달러(367억5000만달러~382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371억달러를 웃돌긴 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410억달러에 달하는 높은 기대치엔 충족하지 못했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7(M 7)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알파벳은 미 법무부가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을 요구한 여파로 주가가 4.8%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는 1%대 미만의 내림세를 보였으며, 아마존은 2.22% 떨어졌다.

개별종목별로 살펴보면 금융주인 골드만삭스가 2.46% 상승했고, 건설 중장비업체 캐터필라(2.12%)와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2.61%) 등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9만90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10만달러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등 가산자산 육성에 부정적인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견조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1월 10∼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3000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도 밑돌았다.

탄탄한 고용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감은 하락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56.2%를 기록 중이다. 동결할 확률은 43.8%로 반영됐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2bp 오른 4.426%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4.7bp 상승한 4.355%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4% 오른 107.05pt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5달러(1.96%) 오른 배럴당 70.1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1.42달러(1.95%) 상승한 배럴당 74.23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이날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시장 불안은 커졌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오른 7213.32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74% 뛴 1만9146.17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79% 늘어난 8149.27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5% 상승한 4755.83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