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미국, 영국, 일본 판매채널의 현장 전문가, 정부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해 보험 판매 채널 혁신과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보험GA협회는 여의도 글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험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글로벌 심포지엄'을 열었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김용태 보험GA협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시작을 알렸다.
김 회장은 "이 자리가 한국 보험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첫 걸음이 되길 기원한다"며 "오늘 나누게 될 깊이 있는 논의가 우리 산업의 진정한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민 의원과 강 의원 모두 "국회에서 보험산업의 제도적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입을 모아 약속했다.
첫 발표를 맡은 장남훈 보험GA협회 상무는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필요성을 역설하고 소비자 보호 방안을 제안했다.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은 지난 2008년 12월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첫 발을 뗐다.
이후 2015년 보험연구원에서 보험상품전문 중개업제도 도입 방안이 발표된데 이어 올해 8월 금융위 판매채널 혁신 차원에서 보험판매전문사 제도를 검토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금의 보험대리점(GA) 시장은 GA를 통한 보험 가입비중과 GA대형화 제판분리 확산이 함께 늘면서 양적 성장은 이미 이뤄낸 상황이다.
이에 질적 성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책임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새로운 판매채널, 즉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문성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보험대리점 입장에서는 시장 경쟁과 재편의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장 상무는 "먼저 대면판매를 주도하도록 보험환경 변화에 맞는 판매채널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며 "또 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을 통해 내부 통제 규제 확립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은) 판매 채널 혁신과 고용창출 효과, 소비자 편익 증대, 투명한 시장 환경 조성 등으로 보험산업의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심포지엄은 △미국 보험판매전문회사 사례 분석 △특정 보험 모집인 제도의 창설 배경과 현황 △영국 IFA제도 운영 현황과 시사점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및 경쟁력 강화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각각 피터 김 솔로몬보험그룹 부사장, 올리버 힐스던 세인트 조지 웰스 매니지먼트 대표, 이노우에 토모키 야마나시대 교수, 류성경 동서대 교수 등 글로벌 보험 전문가들이 연사로 올라 세계 보험 시장을 소개했다.
이후 행사는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고영호 금융위원회 보험과장과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 정세창 홍익대 교수,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김동겸 보험연구위원이 참여한 패널 토론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