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백대표님 잠깐만 와봐유" 더본코리아, 신저가…4만원 붕괴

52주 신저가…증권가 "향후 성장성 유효"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1.21 15:48:0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475560)가 4만원선이 붕괴, 상장 이래 신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21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4.12%) 내린 3만955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는 상장 후 최고점인 6만4500원가 비교하면 약 40% 줄어든 수치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6일 공모가 3만4000원에 상장한 뒤 당일 6만1500원 까지 급등하면서 코스피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더본코리아 주가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공모가 대비 50% 가까이 상승한 5만14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투자자들은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시장 한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본코리아 이전에 코스닥에 상장한 씨메스부터 웨이비스·에이치엔에스하이텍·클로봇·성우·탑런토탈솔루션·에이럭스·에이치이엠파마 등 8개 종목 모두 상장일 공모가보다 떨어진 가격에 장을 마친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본코리아 주가는 이후 우하향해 이날까지 총 23% 폭락했다.

더본코리아의 주가 하락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다. 전날까지 기관은 291억원, 외국인은 11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26억원원 사들였다.

최근 더본코리아의 주가 하락은 특정 브랜드와 내수 시장에 의존하는 더본코리아의 향후 성장세에 대한 의구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심은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직 해외 매출은 제한적인 만큼 유의미한 해외 매출이 가시화되기까지 최소 2~3년이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주가 부진에도 더본코리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시선이 더 많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랜차이즈와 백종원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가정간편식, 간편 소스 등의 국내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 개발 사업을 통한 용역 및 지적재산권 수익 창출, 신규 소비 창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향후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유통 사업으로 분류되는 B2B(기업간 거래) 소스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