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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 1회 재택근무 부활'…임단협 잠정 합의안 마련

직원들 자율성 보장하며 근태관리 방안까지 담았다…62%의 찬성률로 통과

최민경 기자 기자  2024.11.21 15: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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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재택근무 주 1회 부활을 포함한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이번 노사 합의안이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다 많이 보장하면서 근태관리 방안까지 담아 균형을 잡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신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21일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최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지난 18일 62%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중 78%인 1600여 명이 참여한 결과다. 

합의안에는 '주 1회 재택근무 도입' '비과세 식대 20만원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노조가 요구해왔던 내용들이다. 

다만 재택근무가 부활하면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사측의 고민이 반영돼, 일정 사전 공유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근태 강화 조치도 포함됐다. 

일례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코워크(옛 코어타임, 전 직원 집중 근무 시간)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코워크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 직원의 근무를 권장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노사는 유연근무제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면에서 근무 제도를 정립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합의안은 향후 노사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날인 절차 등을 거쳐 공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