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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서 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 투자 대상국 확대 성과

국제산림탄소 투자대상지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확대…국외산림탄소권 확보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1.20 09: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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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 중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투자 대상국을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제6.4조에 따른 국제탄소시장 운용 세부지침이 합의됐으며, 이에 따라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시행한 사업에서 발생한 탄소 감축량을 투자국의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림청은 국외산림탄소권 확보를 위한 투자국 유치를 목표로 활동을 펼쳤다.

산림청 대표단은 바쿠 현지에서 부대행사를 열고 △열대림 탄소흡수 증진 △파리협정 제6조에 의한 협력적 접근방안 △한국 산림탄소시장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한국의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기구의 지지와 개발도상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행사에서 중남미의 온두라스, 페루, 파라과이는 각각 탄소 배출권 투자 유망 지역 2개소를 선정했으며, 아프리카 서부의 가나는 내수면 맹그로브 조림지역 2개소에 대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 열대우림 국가인 우간다와는 내년 상반기 준국가 수준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산림청은 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투자 대상국을 중남미와 아프리카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산림청은 또한, 아지키예브 부베크(Azhikeev Boobek) 키르기스스탄 비상상태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산림복원 및 산림재난 관리, 종자보전 등 양국 간 산림협력을 구체화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500만톤 달성을 목표로 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대상지를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 등 신규 협력국가를 발굴하고 국내기업의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정책적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라오스 퐁살리주에서 준국가 수준의 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을 실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