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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첫 대전시청사 원형복원 및 활용사업 추진 발표"

국내 첫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유치 중단 결정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1.20 09: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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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9일 첫 대전시청사의 원형복원과 활용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첫 대전시청사는 52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건물로, 대전시는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 유치를 중단하고 원형복원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 브리핑에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유치는 중단하며, 민선 8기 문화와 경제정책의 상징이 되도록 원형복원을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며,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 유치 중단 이유로 "시간 부족"과 "시장 변화"를 들었다. 

그는 스타벅스의 최종 결정까지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첫 대전시청사 활용 계획과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커피 매출이 감소하고 스타벅스의 고급 매장 증설이 중단된 상황에서 유치가 어려운 점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앞으로 첫 대전시청사의 효율적인 활용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업 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 유치라는 화제성으로 인해 원형복원 사업의 본질이 묻힌 것 같다"고 말하며, 원형복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을 재확인했다.

대전시는 현재 원형복원 1단계 사업으로 1996년 대수선 이후 덧대진 내장재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위한 계획안도 마련 중이다. 또한, 건축기획용역을 통해 공공성과 경제적 활용을 고려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1층은 지역 대표 기업과 브랜드 팝업 전시장 및 편집숍으로 기획되고, 2층은 대전시의 근현대 상공업, 도시개발, 대중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3층은 1930~40년대 공회당의 내부를 재현하고 대형 행사와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홀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첫 대전시청사 매입이 대전시의 중요한 결단임을 강조하면서, 원형복원과 보수공사, 이후 활용에 대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대전시청사가 대전시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활용을 위한 다양한 구상을 추진할 계획임"을 말했다.

이 시장은 "첫 대전시청사 매입을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대전의 문화와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원형복원과 보수공사를 통해 첫 대전시청사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이를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첫 대전시청사를 5월에 매입해 52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되돌렸으며, 2024 대전 0시 축제 종합상황실로 활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