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한화생명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 △신한라이프
◆한화생명, 스탠포드대와 AI연구 프로젝트 진행
한화생명(088350)은 올해 6월 한화생명 AI연구소를 출범시키며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스탠퍼드 HAI)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의 연구 주제는 크게 4가지다.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글로벌 AI거버넌스 연구 등이다.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자산운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자산화 된 개인의 기억이 향후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생명보험 산업이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밀접하게 연관된 특성을 고려해 AI 기술을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이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거버넌스 연구는 AI의 개발, 활용 및 관리에 대한 규범과 기준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이를 규제하는 체계를 탐구하는 것이다. 특히, 스탠포드 대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AI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 프라이버시, 공정성 및 윤리적 문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DB손해보험, 업계 최초 '실시간 현장출동 위치안내서비스' 도입
DB손해보험(005830)은 업계 최초로 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출동요원의 이동경로와 예상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시스템(DB-S 시스템)을 지난달 23일에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교통사고나 기타 긴급상황 발생으로 보험회사 직원의 출동을 요청했을 때, 출동 요원이 어느 경로로 언제 도착할지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긴급상황에 처한 고객에게 전송된 현장출동 위치조회 URL 웹페이지에서 출동 요원이 이동하는 경로 및 위치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실시간 정보제공을 통해 긴급상황에 놓인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사고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고장소 인근의 우수협력정비업체 정보를 추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2023년에도 타이어 펑크나 배터리 방전 등으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시, 출동하는 요원의 이동 정보를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제공한 바 있다.
◆KB손해보험, 전통시장 환경 개선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업 시행
KB손해보험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점검이 필요한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 배선, 가스 배관, 소방 시설 등 주요 안전 요소를 점검을 통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영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KB손해보험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영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제일시장 내 소상공인 점포 1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현장에는 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 이재철 의정부시청 기업경제과장, KB손해사정 위험관리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점포별로 전기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KB손해보험은 이달 말까지 의정부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 10곳을 추가 점검할 예정이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위험 시설을 교체하는 등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메트라이프생명, 시니어 돌봄 자원봉사 실시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메트라이프그룹의 글로벌 자원봉사 캠페인 'Volunteering With Purpose'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니어 돌봄 자원봉사 '꽃보다 시니어, 나들이 DAY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메트라이프그룹은 2020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돕고 DEI (Diversity, Equity &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원봉사 캠페인 Volunteering With Purpose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4만8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는 약 1850시간 봉사에 참여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진행한 '꽃보다 시니어, 나들이 DAY 시즌2' 활동은 비영리기관인 밀알복지재단, 주식회사 포페런츠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지난 9월 25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봉사 활동은 거동이 어렵거나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야외 나들이에 동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과 보험재무설계사(FSR) 300명이 총 15회에 걸쳐 전국 13개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야외활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 보험금 청구 자동처리 솔루션 도입
신한라이프는 신속한 사고보험금 지급을 위해 고객이 제출한 보험금 청구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하는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AI OCR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모델로 구축됐다. 보험금 청구 시 제출하는 정형화된 문서의 기재 사항뿐만 아니라, 진료 소견서 등에 문장으로 작성된 내용에서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 자동으로 입력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보험금 청구 횟수가 많은 △입원 △수술 △통원 △골절 급부에 대한 기존 청구 정보를 시스템에 학습시키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여 보험금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동심사를 범위를 확대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특히 신한 SOL라이프에서 간단한 청구 정보만 입력하고 병원 서류를 촬영해 제출하면 치료일자, 치료내용 등의 세부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즉시 지급 대상 건은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빠른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라이프는 과거 보험금 청구 서류의 이미지 분석과 데이터화를 통해 서류 위·변조 여부 확인과 보험사기 등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해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