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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부재 속 코스피 '강보합'…외국인 8거래일 연속 '팔자'

'트럼프 트레이드' 조선·에너지주 반등…원·달러 환율 전장比 4.3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1.19 1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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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 부재에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는 8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9.07 대비 2.88p(0.12%) 오른 2471.9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578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10억원, 168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시장 참여자들을 움직일 만한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종목별 순환매 장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2.61%), 네이버(NAVER·1.15%), 삼성바이오로직스(0.33%), KB금융(0.11%)이 상승했으며, 셀트리온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 외 모든 종목은 내렸다.

'트럼프 트레이드'인 원전 및 에너지 관련주와 조선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에너지 대표가 지명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4%넘게 올랐다. 조선주인 HD한국조선해양이 2.37% 뛰었고 HD현대미포는 6% 넘게 상승했다.

특히 기아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45%) 밀린 9만53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삼성전자는 600원(-1.23%) 떨어진 4만8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시총 1위삼성전자(-0.71%), 현대차(-0.69%), SK하이닉스(-0.64%)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89.55 대비 3.43p(-0.50%) 하락한 686.1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1억원, 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3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HLB(-9.99%), 시총 1위 알테오젠(-7.73%), 리가켐바이오(-6.10%), 삼천당제약(-2.01%)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엔켐이 전 거래일 대비 7000원(5.23%) 더한 14만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클래시스가 1850원(4.17%) 뛴 4만6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휴젤(1.86%), 에코프로(1.63%), 레인보우로보틱스(0.57%), 에코프로비엠(0.39%) 순으로 위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4.3원 내린 1390.9원을 기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등락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차기 트럼프 정부 인사 임명에 따른 수혜 종목별 매매가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나타났다"면서 "테마별 순환매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이슈가 많지 않은 가운데 지수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며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블랙웰 발열이슈 등 잡음 발생하며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였고,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은 보합세를 보이며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5.31%), 석유와가스(4.97%), 가스유틸리티(4.70%), 전문소매(3.17%), 판매업체(3.0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생물공학(-3.91%), 건강관리장비와용품(-3.34%), 생명보험(-3.2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07%),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84%)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9464억원, 7조131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