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부하 여직원 성폭행 혐의에 이어 횡령 혐의로도 추가 입건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김용만 회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수억원 상당을 본인의 법무법인 계좌로 이체했다.
심지어 김 회장은 지난 13일 보도된 부하 여직원 성폭행 혐의 건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횡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고소인 조사 등을 마치고 수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김가네 회장은 지난해 7월 사내 회식 자리에서 술 취한 여직원을 강제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 후 올해 3월23일 김용만 회장은 임기 만료로 대표이사직에서 퇴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성폭행 혐의 건으로 오너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염두하고 조치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김가네의 대표이사는 김 회장의 아들인 김정현 씨로 올해 4월24일 취임했다. 그러나 김용만 회장도 곧이어 올해 8월21일 다시 사내이사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