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충청남도에서 추진 중인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사업의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되며, 국립 현충시설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3일 밝혔다.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사업은 충청남도의회 김민수 의원이 7월에 충남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통해 시작됐다.
부여군은 홍산면 일원을 사업 후보지로 선정해 충청남도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충청남도는 부여, 당진, 홍성의 유치 제안서를 바탕으로 현장 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부여군을 1순위로 선정하고 홍성군을 2순위로 결정했다.
충청남도는 부여군과 홍성군의 사업대상지를 국가보훈부에 복수로 추천하며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건의서'를 제출했다.
현재 국립호국원은 전북 임실, 경북 영천, 경기 이천, 경남 산청, 충북 괴산, 제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28년 강원 횡성, 2029년 전남 장흥에 신규 개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충남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남아 있다.
특히, 최근 충청남도가 도내 국가유공자 2,0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6%가 사후 충남 지역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고 밝혀, 도내 국립호국원이 조성되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이 고향에서 영면하고 근거리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충청남도와 협력해 2025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고,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가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며, "국가보훈부의 조속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