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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탄소중립은 선택 아닌 필수"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에너지 전환으로 지속 가능 성장 추구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1.08 23: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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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민·관·기업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 개최로 시민 참여 독려

시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리는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는 보령시와 시민들이 함께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자리다. 첫날에는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보령한내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보령시 탄소중립 생활실천 네트워크(탄생넷)' 발족식이 진행된다.

'탄생넷'은 보령시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으로, 시민들이 직접 탄소중립에 대한 실천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튿날에는 보령시립도서관에서 '찬란한 멸종'의 저자이자 기후 위기 전문가인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강연이 열린다. 이 강연은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청정에너지 산업 기반 강화

보령시는 최근 지역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약 13조원 규모의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이전할 경우 세제, 재정 지원,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 성장을 유도하는 구역이다.

보령시는 이 특구 지정을 통해 SK E&S 등 앵커기업과 협력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인증 기반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보령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로 인한 지역 경제 타격을 극복하고자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메가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저탄소 신산업을 발판으로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보령시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320만톤 감축을 목표로 한 수소, 태양광, 해상풍력 등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수소배관 설치, 수소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제2의 수소도시로 성장하며 에너지 전환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령화력 조기 폐쇄로 인한 지역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감축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감·탄 보령'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보령시가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특화단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에 보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전환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