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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로 일본 다녀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항공, 일본항공과 제휴…일 4회 항공편 운항키로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3.16 13: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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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루 코스로 일본을 다녀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이 제휴 운항을 확대키로 하고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인해 인천과 나리타의 경우 오전 4회, 오후 3회가 운항돼 아침에 일본에 출국하고 오후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본항공과의 제휴로 고객들의 다양한 스케쥴 선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과의 제휴로 총 255회, 7만975석이 항공이 운항된다. 이 중 대한항공은 주 185회, 5만 1067석, 일본항공은 주 70회, 1만9908석이다.

이 항공은 인천을 출발해 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지역을 경유하는 당일 항공편과 부산에서 출발해 나고야를 경유하는 당일 운항편이다.

대한항공의 이종희 대표는 “세계 10권내 일본항공과의 제휴는 대한항공의 서비스, 안전성 등의 수준이 동일하다는 점이 인정된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2~3년내 이뤄질 한일 양국의 open sky에 대비한 국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29일부터 2단계로 전 노선과 전 운항편의 제휴운항을 통해 예약관리 시스템 연계강화, 다양한 스케쥴 선택 가능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 이종희 대표는 “중국 관광객이 매년 2배로 증가하고 있어 1천만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중국의 잠재시장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항공사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