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항공보안학회(회장 황호원) 창립 1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가 8일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박종흠 한국항공협회 상근부회장 △이승민 경운대학교 항공공과 대학장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 △소대섭 한서대학교 교수 △오은영 부천대학교 교수 △김영천 이사 △안주연 이사 △최자성 이사 등 관계자 200 여명이 참석했다.
황호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본 학회는 지난 10년간 공항과 항공사 등 산업현장과 하나가 되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했다"며 "4차 산업시대와 함께 인류는 풍요를 누리지만 항공을 위협하는 환경은 더 새로워지고 항공보안에 종사하는 우리 항공인의 숙제는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보안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그간 다루지 않았던 '항공보안수수료 도입'과 'SeMS(Security Management System)'를 주제로 발표와 토의를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전 인천공항경찰단장)이 '경찰의 항공보안 활동 발전방향'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제2부(공항보안) 세션에서는 유덕기 경운대학교 교수가 '항공보안 제도개선-공항보안수수료 도입'을 발표하고, 임귀섭 법무법인 로백스 고문을 좌장으로 인천공항공사 이주형 차장, 한국공항공사 김지영 차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유덕기 교수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해외 공항들은 대부분 보안수수료를 징수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도입하지 않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위해 보안수수료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3부(항공사 보안) 세션에서는 박철성 아시아나항공 차장이 'SeMS 기반 글로벌 항공보안 구축방안', 이승수 대한항공 차장이 '대한항공 SeMS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소대섭 한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선열 에어부산 차장과 안정환 티웨이항공 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SeMS는 조직의 보안 정책과 절차를 통해 항공 보안을 유지하고, 불법행위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는 체계이다.
박철성 차장은 "SeMS는 항공보안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보안 체계"라며 "최고 경영층의 평가와 품질 보증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국가 간 보안절차 간소화와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