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는 트럼프 복귀를 소화하며 소폭 상승했다. 트럼프 트레이딩에 따라 개별종목들은 엇갈렸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3.51 대비 1.12p(0.04%) 오른 2564.6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01억원, 98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3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02%), 셀트리온(-2.49%), LG에너지솔루션(-1.15%), 기아(-1.05%), 삼성전자우(-0.32%)를 제외하고는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신한지주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79%) 상승한 5만7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1600원(0.82%) 뛴 19만7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현대차(0.48%), 삼성전자(0.35%), KB금융(0.11%) 순으로 차지했다.
이날은 '트럼프 트레이딩'에 따라 개별 종목의 등락이 엇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조선업에 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한화오션(042660)(21.76%) 등 조선주와 한화시스템(9.79%) 방산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해리스 수혜주로 평가받은 엘앤에프(-7.83%), 한화솔루션(-5.87%)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3.31 대비 9.79p(-1.32%) 하락한 733.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40억원, 882억원을 순매도했다.
클래시스(0.39%)를 제외하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시총 1위 알테오젠(-2.94%), 에코프로비엠(-2.45%), 에코프로(-1.87%), HLB(-3.00%), 리가켐바이오(-4.94%), 휴젤(-10.44%), 엔켐(-9.28%), 삼천당제약(-3.32%), HPS(-1.40%)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0.4원 오른 1396.6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트럼프 영향에 조선, 방산 등이 상승했으며, 2차전지, 신재생, 바이오 등은 하락하는 등 수혜 테마별 차별화가 극명하게 나타났다"며 "코스닥 지수는 금리 부담과 트럼프 불확실성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리스 수혜주의 하락보다는 트럼프 수혜주의 상승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들도 외국인 추정 매수세와 함께 상승전환하며 대선 불확실성 해소 후 저가매수 움직임 나타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조선(11.29%), 우주항공과국방(4.62%), 가스유틸리티(3.71%), 무역회사와판매업체(2.98%), 전기장비(2.70%)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생물공학(-3.3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23%), 에너지장비및서비스(-3.16%), 제약(-3.02%), 다각화된통신서비스(-2.53%)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6970억원, 6조518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