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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ETF 점유율 1%대로 '뚝'

지난해말 2%대에서 지속 하락…"점유율보다 K 방산 등 경쟁력 있는 상품 운용 집중"

황이화 기자 기자  2024.11.07 15: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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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점유율이 1%대로 내려 앉았다.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방문해 ETF 성과를 격려했는데, 국내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ETF 시장점유율은 1.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5일 점유율 1.99% 대비로도 0.02%p 하락한 수치다. 

'1%대 점유율'로 진입한 지난 5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자산운용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한 날이다. 

당시 김 회장은 임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와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김 회장은 PLUS ETF 성과를 격려했다. 임직원들은 지난해 상장한 'PLUS K방산' ETF 성과를 강조했다. 하지만 ETF 전체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지난해 말 점유율은 2.44%로 업계 5위 사업자였다. 그런데 올 하반기 들어 점유율이 2%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7월 ETF 리브랜딩에 나서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15년동안 유지한 'ARIRANG' 브랜드는 버리고 'PLUS' 브랜드를 출범했다. 사실상 리브랜딩 성과가 발휘되지 못한 셈이다. 한화자산운용의 업계 순위는 신한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에 이은 7위로 밀렸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리브랜딩 처음에는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점유율 하락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점유율이나 순위를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K방산 ETF의 글로벌 상장을 준비하는 등 경쟁력 있는 차별화 있는 상품 만들어 운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