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는 해양영토 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서·동격렬비도의 국가 매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5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해양영토 주권 수호 등 지리적·군사적 요충지 격렬비열도 국가 매입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져 있는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기점으로, 중국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 영토이다. 이 지역은 해양영토 수호뿐만 아니라 수산자원 보호와 군사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윤희신 의원은 "격렬비열도는 서해안 주요 항로의 거점으로, 우리 영해를 침범한 중국어선의 70%가 이 인근에서 불법 조업을 벌이고 있다"며, "중국 측이 2014년 격렬비열도 매입을 시도한 이후,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토지와 어장 매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영토 분쟁과 불법 조업의 전진기지로 변할 위험이 크다"며,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를 국가가 매입해 확고한 주권을 수호하고, 불법 조업 및 밀입국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격렬비열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