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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빈집 문제 해결의 선도 모델 '충남형 실버홈' 내년 착공

김태흠 충남지사 주도 '충남형 실버홈' 독거노인 주거복지와 농촌 재생의 새로운 장 열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1.07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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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충남형 실버홈'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형 농지개혁의 일환으로, 고령 인구 증가와 농촌 빈집 문제를 해결하며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전국적인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8개 지역에서 실버홈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진행 중이다. 이들 지역은 충남도 농촌재구조화과와 충남경제진흥원 농촌활성화센터가 협력해 컨설팅과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2025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형 실버홈은 지역 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지소, 문화 및 체육시설과 연계해 돌봄 서비스뿐만 아니라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근거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시설 관리를 위한 인력 확보, 유지비 마련,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관리 시스템 도입 등도 검토되고 있다.

충남형 실버홈은 각 시군 특성에 맞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마을 거점형과 면 소재지형으로 구분해, 지역의 요구와 여건에 맞춰 공동주택형 및 분산배치형으로 조성된다.

공동주택형은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단독형 또는 연립형 주택으로 구성되며, 분산배치형은 농촌의 빈집을 활용하거나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제공한다.

충남도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2027년까지 도내 24개 지구에 총 480억원을 투입해 20인 이하의 주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도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2년 기준 436,884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6%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으며 매년 3.1%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충남형 실버홈이 농촌 주거 복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형 실버홈이 빈집 정비와 주거 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건강한 독거노인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공동생활을 통해 우울증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또한, 정부의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에 추가 지원금을 더해 고령 은퇴 농업인에게 연간 최대 1100만원을 10년 동안 지급하는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도 추진해 은퇴 농업인의 주거와 복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천규 충남도 농촌재구조화과 팀장은 "빈집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연계한 정책을 통해 충남형 실버홈이 전국에 확산되는 성공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농촌 재생과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형 실버홈은 충남도의 농촌 활성화 전략의 중요한 일환으로, 농촌 고령화와 빈집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노인의 주거 복지를 개선할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