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7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대출성장이 크게 둔화돼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및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익은 1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순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4.7% 늘어난 3206억원, 대출 증가는 거의 없었고 NIM도 소폭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소상공인 대출이 약 2600억원 증가한데다 유가증권 수익 증가가 이자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328억원,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충당금 역시 대손충당금 적립률(CCR) 57bp로 올해 50bp대 수준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에게 비우호적인 성장 환경은 부담 요인"이라며 "올해 3분기 현재 대출자산의96%를 차지하는 가계대출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데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기조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주가도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주가 반등의 트리거는 결국 성장"이라며 "동사의 플랫폼 역량과 앱 퀄리티를 바탕으로 담보 대출 조기 출시 등을 통해 좀 더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