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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트럼프 당선에 축포…다우 3.6%↑

WTI, 0.42% 내린 배럴당 71.69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하락'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1.07 08: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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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트럼프 당선 소식에 뉴욕증시는 환호성을 질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508.05p(3.57%) 오른 4만3729.93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1월10일(3.7%) 이후 2년 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46.28p(2.53%) 붙은 5929.0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44.29p(1.43%) 뛴 1만8983.47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공화당이 상·하원을 동시에 석권하는 '레드웨이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트럼프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를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4.75% 급등했다. 은행주 역시 규제 완화 기대감에 JP모건 체이스(11.54%), 뱅크 오브 아메리카(8.43%), 웰스파고(13.11%) 등 월가 대형은행 주가도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도 5.94% 오른 3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들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4.07% 올랐으며 인텔과 브로드컴은 각각 7.42%, 3.25% 뛰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주 또한 고공 행진을 펼쳤다. 비트코인은 이날 7만6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이날 30% 이상 폭등했다.

반면 재생 에너지·태양광 관련 종목 등 해리스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플러그 파워는 21.8% 퍼스트 솔라는 10.13%, 인페이즈 에너지는 16.82% 급락했다.

국채금리는 대규모 감세와 인플레이션 부담을 느끼며 상승했다.

국채시장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전일 대비 14.9bp 급등한 4.437%를 나타냈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7.3bp 오른 4.276%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1.62% 뛴 105.10pt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3달러(-0.42%) 내린 배럴당 71.6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61달러(-0.81%) 밀린 배럴당 74.9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51% 내린 7369.61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13% 밀린 1만9039.3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07% 떨어진 8166.68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43% 하락한 4800.63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