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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천북 굴축제, 오는 11월16일 개막…서해의 보석 '굴'과 함께하는 가을의 맛

서해의 보석 ‘천북 굴‘ 신선한 굴과 함께하는 가을의 미식 여행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1.06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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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1월 가을의 끝자락에 접어든 보령에서는 천북 굴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굴은 한자로 모려(牡蠣) 또는 석화(石花)라 불리며 '바다의 보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천북 굴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1990년대 초반부터 석화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그 시작으로, 2001년부터 본격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 보령을 대표하는 명물로 성장했다.

천북 굴은 서해의 갯벌과 차가운 바람 속에서 자라 탁월한 품질을 자랑하며,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최상의 굴을 맛볼 수 있는 시기다. 천북굴은 지방 함량이 낮고 미네랄과 타우린, 비타민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쫄깃한 식감과 강한 향으로 보령 9미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천북 굴단지의 80여 개 업체는 본격적인 굴 판매를 위해 분주하게 준비 중이며, 매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약 30만명에 달한다. 축제 기간에는 굴회, 굴무침, 굴찜, 굴밥, 굴전, 굴 칼국수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올해 축제는 11월16일부터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원에서 열리며, 개막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굴 시식 행사,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히, 상인들은 가격 논란 방지를 위해 정찰제 가격표를 도입하고, 청결과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령을 방문해 신선한 굴 요리를 즐기고, 서해랑길 62코스에서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감상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