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시황] 뉴욕증시, 美 대선 발표 앞두고 강세…엔비디아 시총 1위 등극

WTI, 0.73% 오른 배럴당 71.99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혼조'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1.06 08:28: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상승했다. 견조한 경제지표 발표에 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427.28p(1.02%) 오른 4만2221.8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70.07p(1.23%) 붙은 5782.7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59.19p(1.43%) 뛴 1만8439.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테슬라가 3.54%, 메타가 2.10% 오르는 등 매그니피센트 7(M7) 그룹 종목 모두가 동반 상승, 시세를 주도했다. 

브로드컴이 3.17%, TSMC가 2.17% 상승하는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함께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빅데이터 서비스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US)가 호실적에 힘입어 20% 넘게 급등한 점도 빅테크들의 AI 수혜 기대감을 자극했다. 

엔비디아는 2.84% 상승,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기술주 강세 외에도 업종별 성과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상승 범위도 넓게 나타났다. 실제 S&P500 편입 종목 중 오름세로 마감한 종목 수는 443개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대선을 앞두고 급락을 대비했던 매도 포지션들이 대선 당일 일부 청산이 진행되면서 매수세를 유발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가 견조한 점도 지수 상승을 자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0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비 1.1pt 상승한 56.0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 예상치 53.8도 크게 상회했다. 세부 항목 중 고용지수 역시 4.9pt 급등한 53.0을 기록, 확장 국면 기준선인 50을 넘어섰다.

경제지표의 호조를 확인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美 국채 10년물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자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국채시장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전일 대비 0.8bp 내린 4.28%를 나타냈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2.7bp 오른 4.19%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43% 하락한 103.44pt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국제유가 역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2달러(0.73%) 오른 배럴당 71.9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45달러(0.60%) 뛴 배럴당 75.53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정치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자가 될 될 확률은 50%,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길 확률은 49%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48% 오른 7407.15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57% 뛴 1만9256.27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14% 밀린 8172.39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38% 붙은 4870.33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