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는 지난 5일 2025년 세입·세출 예산안 11조767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8.8%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9조7148억원, 특별회계 1조1403억원, 기금운용계획 9120억원으로 구성됐다.
충남도는 경기 성장 둔화 등으로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선 8기 성과 창출을 위해 주요 과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업 신산업 육성과 탄소중립경제 투자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충남 조성을 목표로 예산을 배분했다.
농업 신산업화에는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208억원, 농촌 공간 정비 121억원, 청년 후계 농업인 지원금 106억원 등이 포함됐다.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어촌 신활력 증진 303억원,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 62억원, 수산종자 방류 23억원 등을 반영했다.
미래 산업 육성에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400억원, 차량용 반도체 지원센터 건립 41억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27억원이 포함됐으며,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1053억원, 수소도시 조성 184억 원,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 42억원 등이 배정됐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는 지방도 정비 1000억원,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신설 262억원이 편성됐으며, 재해·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지방하천 복구 1370억원,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1142억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와 문화 기반 확충을 위해 부모급여 지원 1164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 1392억원, 충남 e스포츠 건립 지원 123억원,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178억원이 반영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의회 시정연설에서 "위대한 도민과 함께 충남의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도정이 힘차게 발전해 왔다"고 강조하며, 국비 10조원 확보와 200개 기업 23조원 유치를 언급했다. 이어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저출생 대책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