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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에도…" 코스피, 美 대선 앞두고 경계감 '약보합'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도'…원·달러 환율 전장比 7.7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1.05 1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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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금투세 폐지' 호재를 하루 만에 반납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 하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8.97 대비 12.09p(-0.47%) 내린 2576.8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8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61억원, 14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NAVER(0.46%), KB금융(0.33%)을 제외하고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87%) 떨어진 5만76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이 3000원(-1.60%) 밀린 18만4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전자우(-1.23%),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69%, )SK하이닉스·기아(-0.41%)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54.08 대비 2.27p(-0.30%) 하락한 751.8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 43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80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엔켐(-3.88%), HLB(-3.44%), 시총 1위 알테오젠(-2.18%), 에코프로비엠(-1.92%), 리가켐바이오(-0.31%)를 제외하고는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클래시스가 전 거래일 대비 900원(1.79%) 뛴 5만11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HPSP가 550원(1.65%) 더한 3만3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휴젤(1.57%), 에코프로(0.81%), 삼천당제약(0.69%) 순으로 위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오른 1378.6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밤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유입됐다"며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당선 확정 전까지 실시간 개표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대선 이후 시장공개위원회(FOMC)와 중국 전인대 상임위원회 결과 등 굵직한 이벤트 대기중으로 시장 경계심이 잔존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미국 대선 경계 심리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에 동조되며 하락했다"며 "이벤트 경계 심리에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실적 및 개별 이슈에 따라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11.94%), 출판(3.37%), 방송과에네터테인먼트(2.51%), 창업투자(1.32%), 건설(1.25%)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다각화된통신서비스(-2.32%),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27%), 전기제품(-2.00%), 담배(-1.44%), 생물공학(-1.42%)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7조5940억원과 5조2619억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