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본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총 1조9818억원 규모로, 올해 대비 약 3.98% 증가한 759억원이 증액됐다.
최 시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세종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민의 삶에 필수적인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와 국내 경기 침체,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필수적인 민생, 안전, 취약계층 복지 예산에 집중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첫번째 효율적인 세출 구조조정으로 세종시는 행정운영비를 작년 대비 30% 절감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신규사업과 연기가 가능한 사업은 2026년 이후로 조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욱진생가 기념관 건립 공사(40억원)에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완공을 위해 35억을 반영했다.
두번째 민생 예산 확대로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마을회관 보수 및 재건축, 응급의료센터 지원, 대중교통 지원 등에 예산을 강화했다. 특히, 이응패스(50억원)와 K패스(15억원) 교통비 지원을 통해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세번째 안전 예산 강화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시설 운영 및 노후 장비 교체에 10억6000만원을 편성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예산(1억1000만)을 침수우려 도로 차단시설 설치에 예산(6억5000만)을 반영했다.
네번째 취약계층 복지 확대로 노인, 아동,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이 증액됐다. 기초연금(828억원), 아동수당(319억원), 청년 주거지원(8억원) 등으로 시민 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섯째 농업 경쟁력 강화로 농업·임업 분야에 (1139억)지원 및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확대됐다. 주요 항목으로는 학교급식 지원(288억원)과 유기질 비료 지원(8억원)이 포함됐다.
여섯째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 예산 30억원을 편성하고,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26억원),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1억원) 등을 반영해 지역 내 경제를 견인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문화 및 정원도시 확장으로는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개최를 위해 국비(77억원)와 시비(65억원) 총 142억원을 배정해 세종시를 문화와 정원도시로 육성하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현재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필수적인 시민 복지와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는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고 꼭 필요한 민생 예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경제 보호를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세종시가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