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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대선 앞두고 관망세…다우 0.61%↓

WTI, 2.85% 오른 배럴당 71.479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혼조'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1.05 08: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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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대선을 앞두고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며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57.59p(-0.61%) 밀린 4만1794.6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6.11p(-0.28%) 내린 5712.69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9.93p(-0.33%) 떨어진 1만8179.98에 장을 마쳤다.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부 주요 종목에 고점 조정과 차익 실현 목적의 매물이 쏟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주요 베팅 사이트에서 추정되는 당선 확률은 기존 트럼프 우위가 다소 후퇴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에서 집계한 전국 여론조사 평균은 해리스 후보가 0.5%p 미만의 우위를 현재 보이고 있다. 

같은 조사 기관이 집계한 베팅 사이트의 당선 확률 평균은 트럼프가 56%, 해리스는 43%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사전 우편 투표 등의 영향으로 대선 최종결과 확인에 수일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지난달 중국 판매량 감소세가 확인된 테슬라가 이날 2.47% 하락했고, 메타와 아마존, 그리고 알파벳도 1% 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다우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장중 한때 3% 가까이 상승했지만, 종가는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이날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는 탈런 에너지(TLN)와 아마존(AMZN)의 원자력 에너지 사용 계약을 승인 거부했다. 이로 인해 유틸리티 섹터 편입 종목인 탈런 에너지와 함께 여타 원자력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과 소재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틸리티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금융은 부진했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국채시장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전일 대비 9bp 가량 내린 4.29%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4bp 가까이 하락한 4.17%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35% 내리며 104pt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증산 계획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8달러(2.85%) 붙은 배럴당 71.4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1.98달러(2.71%) 뛴 배럴당 75.08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50% 내린 7371.71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56% 밀린 1만9147.85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09% 붙은 8184.2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3% 떨어진 4852.10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