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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에 코스피 '활짝' 1%대 상승..코스닥 3%↑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원·달러 환율 전장比 8.5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1.04 16: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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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찬성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닥은 3% 이상 급등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42.36 대비 46.61p(1.83%) 오른 2588.9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17억원, 28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83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증시가 들썩였다,

이에 KB금융(-1.20%)을 제외하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1만1800원(6.48%) 붙은 19만4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이 6300원(3.48%) 뛴 18만7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기아(3.29%), LG에너지솔루션(3.27%), POSCO홀딩스(2.37%), 삼성바이오로직스(1.90%), 현대차(1.41%), 삼성전자우(1.25%), 시총 1위 삼성전자(0.69%)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29.05 대비 25.03p(3.43%) 상승한 754.0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8억원, 20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9.26%) 뛴 38만9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1만700원(8.96%) 더한 13만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휴젤(7.48%), 에코프로(7.37%), 에코프로비엠(7.25%), 엔켐(6.62%), 삼천당제약(4.90%), HLB(4.86%), 클래시스(4.15%), HPSP(0.76%)순으로 위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5원 내린 1370.9원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승의 촉매가 된 호재는 금투세 폐지"라며 "투자 심리 개선으로 특히 기관투자자 수급이 유입되며 증시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투세 폐지로) 장기투자 관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 수급이 개선될 수 있다"며 "특히 코스닥지수와 밸류업 주식의 아웃퍼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생물공학(7.2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7.03%), 비철금속(6.30%), 무역회사와판매업체(5.7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5.1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우주항공과국방(-1.14%), 음료(-1.03%), 석유와가스(-0.93%), 복합유틸리티(-0.76%), 부동산(-0.61%)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7조9169억원과 6조1929억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