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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주총, 신임이사 ‘생신축하합니다’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16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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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데이콤의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된 16일 새롭게 이사로 선임된 엘지텔레콤 남용 사장과  데이콤의 박종응 사장이 생일을 맞이해 화제다.

   
LG텔레콤 남용 사장
마치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도약을 위해 일어선 LG그룹 통신부문의 선봉장인 이들 두 사장의 이사선임을 축하하 듯 주총일자가 겹치게 된 것.

남 사장이 1948년 3월 16일생이고 박 사장은 1950년 3월 16일생으로 데이콤 주총날짜와 정확히 일치한다는게 데이콤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8년만에 첫 배당을 실시하는 데이콤이 이사회 의장에 남 사장을 기용하고 박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하는 날이어서 더 뜻깊은 날이 아닐 수 없다.

남 사장은 LG전자로 입사해 LG그룹 구자경 회장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지난 98년 LG텔레콤 사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동기식 IMT-2000사업권 획득, 무선인터넷 ez-i 출시, 국내 최고 수준의 CRM 시스템 구축, 모바일뱅킹 서비스 개시 등의 굵직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데이콤 박종응 사장
박 사장은 남 사장과 회장실에서 함께 근무한 데 이어 LG텔레콤에서 임원으로 재직했고 데이콤 영업담당 부사장과 파워콤 사장을 지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남 사장 의중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꼽혀 LG그룹 통신부문내에서 손발이 척척 잘 맞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