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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수소도시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약 11조원 투자의 길 열린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31 17: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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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31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23년 4월 총 89개 지자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며 시작됐으며, 이후 12월 39개 예비후보지 선정, 2024년 8월 13개소 1차 선정 단계를 거쳐 지난 29일 경진대회에서 보령시를 포함한 4개 도시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경진대회는 민간협력, 지역역량, 기술발전, 주민편익 등 항목을 평가해 지역 주도적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보령시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로 발생한 인구 감소와 경제 타격을 에너지 전환을 통해 극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시는 수소, 태양광, 해상풍력 등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30년까지 32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민간 협력과 정부 지원을 통해 총 27개의 탄소중립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주민 전기세 지원 및 기후 위기 취약 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탄소중립 사업과 함께 보령시는 수소도시 사업(2023년 국토부 공모 선정)과 연계해 도심 내 수소배관 설치, 수소 연료의 산업·주거용 확대, 수소 충전소 및 수소차 보급을 추진하며 제2의 수소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의 도약은 보령 시민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며, "보령화력 조기 폐쇄로 인한 위기 속에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감·탄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