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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고 수입차 거래 2만대 넘어

10월 1050여대 최다...2월 640여대 최소

유경훈 기자 기자  2006.03.16 10: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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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수입 신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중고 수입차 시장도 함께 급팽창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오토갤러리조합과 전국자동차매매 16개 시도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각 조합 산하 매매업체들을 통해 거래된 중고 수입차는 총 1만1100여대에 달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상 루트를 통해 거래된 숫자일 뿐, 개인간 직 거래나 매매업자들이 세금 탈루를 목적으로 (개인 간 직거래로) 위장처리한 중고 수입차까지 포함할 경우엔   총 판매 대수가 2만여대를 넘을 것으로 양 조합은 추산하고 있다.
 
 한편 월별 중고 수입차 거래는 10월이 1050여대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3월 1040여대, 7월 1,010여대, 4월 1000대, 8월 890여대, 1월 860여대, 9월 820대, 12월 750여대, 여대 순으로 거래 랭킹이 형성됐다.  거래가 가장 부진했던 달은 2월로 645대에 불과했다. 

중고 수입차 시장이 급팽창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서울오토갤러리 조합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이후 중고 수입차 거래가 매년 10%이상씩 늘고 있다”며 “이는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고, 또 매년 수입차 신규등록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을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3만901대, 올해는 이보다 15%가 늘어난 3만6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