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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30년 표류 '안면도 관광지' 끝낸다"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개발 사업 새 플랜 발표...'임기 내 착공 선언'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29 16: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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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와 태안군의 숙원사업이자 3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개발사업의 새로운 계획을 29일 발표하며, 임기 내 착공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면도 관광지는 1991년 관광지로 처음 지정된 이후, 34년 동안 일곱 차례나 투자유치에 실패했다"며 "민선8기 힘쎈충남과 중앙정부가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 계획을 도민들께 보고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은 기존에도 여러 차례 시도됐으나,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또 다시 표류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민선8기 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온더웨스트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변경된 개발 계획에 따르면 3지구는 기존 계획을 유지해 호텔‧콘도 520실과 전망대, 미술관을 갖춘 자연 체험형 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며, 서해안의 낙조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4지구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18홀 오션뷰 골프장으로 설계되며, KPGA 및 KLPGA 등 국내외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의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이 골프장을 아시아 10위권, 세계 50위권 수준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숙박시설은 모든 객실에서 오션뷰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서해의 낙조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자금은 중앙정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마련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와 충남개발공사가 함께 참여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4지구 우선 개발을 통해 총 8000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며, 세부적으로는 특수목적법인(SPC) 800억원, 지역활성화투자펀드 800억원, 금융권 PF대출 6400억원으로 자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기제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주택도시공사 특례보증을 통한 PF 대출도 실행 될 수 있도록 사업자측과 함께 협의 할 계획이다.


11월 중에는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온더웨스트, 하나금융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 그리고 지역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안면도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올해 초 완료된 4지구의 조성계획 및 인·허가 변경 작업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사업비를 확보하고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수십 년간 표류해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임기 내 확실히 본격화해, 충남 관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새로운 계획을 통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실질적으로 착공에 이르며, 충남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