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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마무리…격려금 450만원 합의

올해 임금 5.7% 인상·배우자 출산휴가 25일·장기근속휴가 10일

이인영 기자 기자  2024.10.28 1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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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협상에 나선 지 4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3일 도출한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임직(생산직) 노조의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9표 가운데 찬성 176표(88.4%)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주기로 한 '원팀 마인드 격려금' 450만원이 오는 31일 전임직과 기술사무직에 공통 지급될 예정이다.

전임직 노조는 지난 6월 말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 짓고 사측과 협상에 나섰으나, 9월 대의원 투표에서 70.6%가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됐다. 교대 근무제도를 포함한 세부 안건 등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사측은 지난 9월11일 같은 내용의 잠정합의안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통상 SK하이닉스 노사 간 임금 협상은 전임직과 기술사무직 별도로 진행된다.

이후 전임직 노조는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지난 22일 재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투표를 진행, 이날 가결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잠정합의안에는 당초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급하기로 한 350만원(정액)을 100만원 올린 450만원으로 정한다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또 출산 자녀 수와 관계없이 배우자 출산휴가를 25일(3회 분할)까지 지원하고, 5년 단위로 1주(7일) 지급하는 장기 근속 휴가를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 임금 인상률은 5.7%로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