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8일 신한지주(05550)에 대해 실적은 기대 이하지만 주주환원은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올해 3분기 순익은 1조238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하회 배경은 자회사 신한투자증권의 파생상품거래 손실 1357억원과 비은행 보유 해외대체투자자산 손상 선인식 712억원 때문"이라고 했다.
세부적으로 3분기 중 은행 원화대출이 3.5%나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4bp 하락에 그쳐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됐다.
은행 유가증권 관련익의 경우 전분기대비 1480억원이나 증가하면서 비은행 부문 비경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기타 비이자이익은 1300억원을 넘었다. 대손비용은 40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최 연구원은 "대출성장률이 높았지만 성장의 대부분이 위험가중치가 낮은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위주로 늘어났으며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등이 발생하면서 신용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폭은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시장 RWA가 증가한데다 신한증권 상장지수펀드(ETF) 선물매매 관련 금융사고 등으로 운영 RWA가 크게 늘어나면서 3분기 CET1비율(보통주자본비율)은 13.13%로 전분기 대비 7bp 상승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예상을 상회한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면서 주주환원 제고 의지가 재
확인됨 점은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밸류업 공시에서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및 향후 3년간 3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로 주식수 5000만주 감축을 목표로 제시했다"면서 "내년은 총주주환원율 46%대가 예상되고,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 목표 달성 또한 순조로울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