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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강보합…금융주 '활짝'

외국인 33거래일 연속 삼전 매도…원·달러 환율 전장比 8.5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0.25 1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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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이탈에도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금융주의 랠리 속 외국은 3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매도를 이어갔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1.03 대비 2.24p(0.09%) 오른 2583.2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98억원, 75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8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우(-1.85%), 현대차(-1.31%), 시총 1위 삼성전자(-1.24%)가 내렸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KB금융이 전 거래일 대비 7800원(8.37%) 붙은 10만1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신한지주가 1900원(3.39%) 뛴 5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KB금융은 호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장중에는 10만3천900원까지 올랐다. 이는 2008년 10월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다.

이 외에도 신한지주를 비롯해 우리금융지주(2.58%), JB금융지주(3.98%), 한국금융지주(2.06%), 하나금융지주(4.07%)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최근 1년 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이어갔다.

그 외 기아(1.98%), 삼성바이오로직스(1.92%), SK하이닉스(1.41%), 셀트리온(0.27%), LG에너지솔루션(0.12%)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4.59 대비 7.18p(-0.98%) 하락한 727.4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5억원, 7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리가켐바이오(-3.82%), 시총 1위 알테오젠(-2.09%), HLB(-0.31%), 리노공업(-0.17%)이 하락했다. 이 밖에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클래시스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92%) 뛴 5만3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1700원(1.37%) 붙은 12만5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에코프로비엠(0.64%), 엔켐(0.61%), 에코프로(0.26%), 휴젤(0.19%) 순으로 위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5원 오른 1388.7원을 기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과 호실적이 야기한 업종 및 종목별 차별화 장세 지속됐다"며 "뚜렷한 주도주·업종이 존재하기 보단 호실적 발표 및 호재 발생 모멘텀에 집중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주주환원 기대감이 실적발표를 앞둔 다른 금융주들까지 확산되며 업종 강세를 이끌었다"며 "금융업종은 외국인 순매수 유입되고 있으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의 외국인 순매도가 더 크게 유출되며 증시자금이 제한되며 상승 탄력이 유지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7.92%), 은행(4.43%), 손해보험(2.63%), 담패(2.10%), 생명보험(1.1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자제품(-4.99%), 화장품(-3.64%),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63%), 전문소매(-3.02%), 문구류(-2.87%)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413억원, 5조459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