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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580선 '후퇴'…外人 삼전 32거래일 연속 순매도

사상 최대 실적 하이닉스 20만원 '눈앞'…원·달러 환율 전장比 2.0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0.24 1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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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580선으로 미끄러졌다. 최대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는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99.62 대비 18.59p(-0.72%) 내린 2581.0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8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72억원, 5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1.12%), LG에너지솔루션(0.87%), 셀트리온(0.11%)이 올랐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5.19%) 밀린 22만85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가 2500원(-4.23%) 떨어진 5만6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삼성전자우(-3.67%), 기아(-2.26%), 삼성바이오로직스(-1.70%), KB금융(-1.17%), 신한지주(-0.36%) 순으로 차지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20만원을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이어갔다.

장 중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는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리콜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5.19 대비 10.60p(-1.42%) 하락한 734.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23억원, 7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리가켐바이오(2.42%), 알테오젠(0.39%)이 상승했다. 이 밖에 모든 종목이 내렸다.

특히 클래시스가 전 거래일 대비 5300원(-9.41%) 밀린 5만1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7200원(-3.83%) 떨어진 18만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HLB(-3.82%), 에코프로비엠(-3.45%), 삼천당제약(-3.20%), 에코프로(-2.50%), 엔켐(-2.02%), 휴젤(-0.74%) 순으로 위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내린 1380.2원을 기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약세가 나타났다"며 "테슬라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도 미국 주식시장 조정 영향에 내림세를 보였다"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지만, 매출 증가가 아닌 배터리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때문이어서 국내 이차전지주에 마냥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21.17%), 전기유틸리티(3.71%), 다각화된통신서비스(2.52%), 음료(2.48%), 담배(1.6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손해보험(-4.34%), 자동차(-3.86%), 전자장비와기기(-3.49%), 건강관리기술(-3.32%), 디스플레이패널(-3.04%)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6268억원, 5조6465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