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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저대교 건설 착공…10년 만에 본격화

정기환 기자 기자  2024.10.23 13: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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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저대교 건설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10년간 답보 상태였던 낙동강 대교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서부산권 교통 체증 해소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대저대교 건설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도읍·김대식 국회의원,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저대교 착공을 축하했다.

대저대교는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 사상공단을 잇는 8.24km 길이의 대규모 도로 프로젝트다. 왕복 4차로로 구성되며, 낙동강을 횡단하는 대저대교와 서낙동강교를 포함해 총 8개의 교량과 3개의 교차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3,956억 원으로, 국비 1,609억 원과 시비 2,347억 원이 투입해 2029년 말 완공 예정이다.

대저대교 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환경 문제와 철새 도래지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논란으로 장기간 지연됐으나, 올해 초 환경부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모두 완료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박 시장은 기공식에서 "이번 대저대교 착공은 낙동강 대교 건설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대저대교는 부산의 가치를 높이고, 생태적 유산을 지키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상징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