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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1명, ‘인간성 좋은’ 동료 최고!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3.16 0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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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2명 중 1명은 일을 잘하는 동료보다는 인간성이 좋거나 책임감이 강하고 나아가 유머러스한 동료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즐거운 직장생활을 추구하는 펀(FUN)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의 직장 동료에 대한 기호도 바뀌어 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jobkorea.co.kr)가 지난 달 28일~7일까지 남녀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1순위는 ‘인간성이 좋은 사람’으로 전체 응답자의 50.2% (392명)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16.3%로 다음으로 많았고, 3위는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10.9%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리포트 작성 능력이 뛰어나거나(0.5%)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풍부한 박학다식한 동료 (0.9%) 또 글을 잘 쓰는(0.9%)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극소수에 그쳤다.

한편 성별에 따라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스타일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 직장인들은 인간성이 좋거나(45.9%) 강한 책임감(17.5%) 다음으로 유머러스함이 12.4%로 높았으나, 여성 직장인들은 인간성이 좋거나(55.0%) 책임감이 강한(14.9%) 동료 다음으로 눈치가 빠른(9.2%) 동료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