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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6년간 LP 수익 최다…가장 손실 많이 본 하나증권

증권사 LP 종목 매년 증가…김현정 의원 "금융당국, 업무에 벗어난 행위 관리감독 강화해야"

황이화 기자 기자  2024.10.23 13: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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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6년간 증권사 유동성 공급자(LP)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곳은 KB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LP의 관리 종목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신한투자증권 LP가 목적 외 선물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의 LP 행위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평택병)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 증권사별 LP 거래 현황'에 따르면 최근 6년간 18개 증권사에서 1만5449 종목(주식·상장지수펀드 등)에 유동성 공급을 하고 2900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

증권사의 LP 업무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매수 및 매도 호가를 제시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을 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거래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시장 변동성 완화에도 기여한다.

최근 6년간 증권사 LP 종목 및 수익을 보면 △2019년 1452종목 150억원 △2020년 1725 종목 1024억원 △ 2021년 2223종목 688억원 △2022년 2833종목 413억원 △2023년 3654종목 290억원 △2024년 6월까지  3562종목 339억원이었다. 올해는 LP 공급 6년간 최고치에 달할 전망이다.

증권사별 LP 종목 및 수익을 보면,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곳은 KB증권이다. KB증권은 291종목에서 96억8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어 △키움증권(82억5900만원, 498종목) △삼성증권(68억3700만원, 155종목) △미래에셋증권(54억1200만원, 583종목) △한국투자증권(34억9400만원, 308종목) △메리츠증권(31억4900만원, 461종목) △LS증권(28억8700만원, 49종목) △신한투자증권(25억600만원, 359종목) △DB증권(21억2100만원, 91종목) △NH투자증권(16억5800만원, 780종목) △대신증권(13억6400만원, 23종목) △유진투자증권(12억6600만원, 84종목) △SG증권(8억1800만원, 16종목) △IBK투자증권(6억6900만원, 48종목) △한화증권(4억9800만원, 88종목) △유안타증권(4억7000만원, 27종목) △다올투자증권(4억3000만원, 27종목) △IMC(3억2200만원, 73종목) △SK증권 (2200만원, 57종목) 순으로 수익이 높았다.

반면 손실을 본 증권사도 있었다. 동기간 가장 많이 손실을 본 곳은 하나증권으로 40억7100만원 손실이 났다. 뒤이어 △신영증권(26억3400만원) △현대차증권(6억7300만원) △교보증권(5억5500만원) 순으로 손실을 보였다.

김 의원은 "최근 한 증권사의 사고와 같이 LP 본연의 업무를 벗어나 매매하지 않고 거래규정을 준수하도록 금융당국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