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들의 호실적 발표가 지수 상승을 부추겼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 속 3대 지수는 엇갈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6.71p(-0.02%) 내린 4만2924.8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78p(-0.05%) 밀린 5851.20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3.12p(0.18%) 붙은 1만8573.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일부 기업들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96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향후 긍정적인 전망치를 발표하자 9.81%주가가 급등했다. 필립모리스 역시 양호한 실적과 함께 가이던스를 상향, 이에 주가가 10.5%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 7(M 7)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8% 오르면서,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메타도 1.19% 오르면서 이에 힘을 보탰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1% 미만의 제한적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엔비디아와 애플, 테슬라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필수소비재가 0.92% 오르면서 가장 선전했고, 그 다음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에너지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산업재와 소재, 그리고 유틸리티는 시장 대비 부진했다.
시장금리는 상승 탄력이 조금 누그러진 모습이었지만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강보합 한 4.03%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1bp 오른 4.21%를 나타냈다.
높아진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최근 금리 상승의 주된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가 주장하는 전면적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을, 대대적 감세는 재정적자를 심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베팅 사이트 폴리 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은 현재 약 66%로 제시되고 있다.
IMF는 이날 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 대비 0.2%p 상향한 2.8%로 제시했다. 반면 중국, 일본, 유로존 성장 전망은 하향했다.
IMF는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충돌, 그리고 통화긴축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이들 지역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다른나라의 경기 모멘텀 격차는 최근 달러 강세를 다시금 소환하고 있다.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6% 뛴 104.08pt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자 이틀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3달러(2.17%) 오른 배럴당 72.0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7달러(2.43%) 붙은 배럴당 71.74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01% 내린 7535.10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20% 밀린 1만9421.9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14% 떨어진 8306.5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4939.31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