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GI서울보증이 10개월 만에 다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5년만에 정부가 지분을 가진 공기업이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SGI서울보증은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13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보증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 본격화에 나선다. 아울러 기업공개(IPO)에 대비해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보증은 향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IPO 추진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은 1969년 설립 후 서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도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제공한다.
서울보증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고,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S&P, 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서울보증이 상장에 성공하면 정부가 직접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이 15년 만에 상장하게 된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지난 2010년 상장한 지역난방공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