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단법인 피플의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은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한국인공지능데이터과학협회와 'AI 기반 안전보건 기술, 활성화 길을 찾다'를 주제로 포럼을 22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인공지능) 기술을 안전보건 분야에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옥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획일적 규제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전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 기술로 산업재해를 줄이고 국내 안전보건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건우 한국인공지능데이터과학협회 회장은 "인공지능은 산업현장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도구”라며 "이번 포럼이 AI 기술의 실효성 확보와 인식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박정재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실장은 "이미 AI 인식 기술이 산업현장에 활용되고 있다"며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실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고위험 사업장 예측 및 사고 발생 시나리오 개발 등 9개 과제를 소개하며, AI 기술 활용을 위해 AI 기본법 제정과 전문가 중심의 시나리오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강성주 세종대 교수는 "AI 기술이 위험 요소 분석, 예방 기능, 교육 훈련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부의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AI 기반 위험 관리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김병진 소장(법무법인 사람&스마트)이 좌장을 맡아 AI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와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김태환 부회장(한국산업지능화협회)은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위험 감지, 예지 보전, 건강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며 "데이터 품질 문제를 해결해 법적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동일 명지대 교수는 "AI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상징후 감지가 조직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며 "데이터 편향 문제와 잠재력 극대화를 위해 안전 분야 특화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김병진 소장은 "정부와 민간, 학계의 협력이 AI 기술을 통한 산업안전 혁신과 가시적인 예방 효과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도적 지원과 인력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