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팀 브리지스톤 조우영 프로가 작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던 골프존 in 제주에 이어 '더 채리티 클래식 2024'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조우영 프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던 작년과 달리 데뷔 시즌인 올해 △준우승 △3위 △4위를 하며 우승의 문턱에서 매번 좌절했기에 이번 우승은 더욱 뜻깊다.

조우영은 침착한 성격과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으로, 성적 부진에 굴하지 않고 오뚜기처럼 금새 일어섰다. 이번 대회에서도 승부사 기질이 빛을 발했다.
1라운드 3언더 공동 35위로 출발한 조우영은 선두와 4타차 뒤진 8언더로 2라운드를 마감하며 우승권과는 멀어지는듯 싶었지만 기상 악화로 대회가 3라운드로 축소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조우영을 주니어 시절부터 지원해온 석교상사 관계자는 조우영 프로에 대해 '연습 벌레'라고 칭하며 "잠깐의 휴식기 속에서도 세컨드 샷 연습에 매진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연습의 성과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했다.
브리지스톤골프 TOUR B 볼을 사용하는 조우영은 "전반 마지막 홀 세컨드 샷 위치가 좋지 않았음에도 강한 바람을 뚫고 가까이 붙어줬기 때문에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며 볼의 비거리와 스핀력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고 "마지막 18번 홀에서의 버디는 '인생 퍼트'였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조우영 프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프로 통산 2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는 10위에 안착했으며, 남은 대회를 통해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