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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노후교량 교체 최적화' PSRC 하로교 개발

"교량 하부 공간 확보 유리…홍수 대응에도 효과적"

이인영 기자 기자  2024.10.22 13: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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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노후 교량 교체에 최적화된 모듈러형 '프리스트레싱 하로형 교량(PSRC 하로교)'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아치형 강재 판형 거더와 콘크리트 모듈러 바닥판을 결합해 급속 시공과 안전성을 확보한 교량 구조물이다.
                                       
PSRC(Prestressed Steel Reinforcement Concrete) 하로교는 긴장재를 활용해 구조체에 압축력을 부여함으로써 처짐과 부재에 생기는 저항력(응력)을 감소시키는 '프리스트레싱' 기술이 종·횡방향에 전부 적용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치형 거더'로 기존 하로교의 단점인 개방감 부족 문제와 미관도 개선했다. 경량화된 구조를 통해 교량의 경간 길이를 연장, 기존 2~3경간을 1개 경간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건설연은 PSRC 하로교가 특히 중·소형 하천 교량 교체 공사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성토 작업 없이도 교량 높이를 조정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고, 하부 공간을 넓게 확보해 하천 흐름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게 그 이유다. 

이에 따라 홍수와 같은 재해 대응에도 효과적이며, 저중량 구조 덕분에 공사 기간과 공사비를 각각 10%,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중·소형 규모의 노후 교량 교체에 최적화된 상부구조 설계 및 시공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노후 교량 교체 시장뿐만 아니라 국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