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은 지난 10월9일 군산 만경강과 10월14일 용인 청미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농장으로의 전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한 행정명령 및 방역 수칙 이행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0년부터 지난 5년간 가금농장 4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113만여 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이로 인해 85억원 이상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산군은 10월1일부터 농장 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겨울철새 도래지에 대한 사람과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군 방역차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운영하며, 5000만원을 투입해 소독약품과 방역복 등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16일에는 관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실시하며,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준수해야 할 행정명령 및 방역 수칙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소독기 열선 점검, GPS 미등록 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도축 출하 인원의 출입 전 방역수칙 신고 등 방역 기준 이행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만경강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가축방역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소독시설 관리 실태를 수시 점검할 것"을 강조하며 "축산부서를 비롯한 모든 부서가 가축 질병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