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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전기차 충전의 패러다임 대전환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 선도

전기차 무선충전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성 증대 및 안전성 확보로 신산업 생태계 구축

최병수 기자 기자  2024.10.21 1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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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지난 18일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과 경상북도 및 경산시 관계자 및 9개 특구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에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의 추진 상황점검 및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추진 상황점검은 지난 8월 실증착수를 시작한 경북 무선충전특구의 실증사업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중앙정부-지자체-특구사업자 간 향후 산업 발전 발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에서 실증을 추진하며, △도심 거점 주유소 내 고출력(22㎾급) 무선충전 실증 △기존 유선충전기에 무선충전 기능을 추가한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 △근거리 이동 및 택배·배달 등 특수 목적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 등 3개의 세부사업에 총 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 실증특례 4건에 대한 규제 해소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산업 대전환이란 위기 속에서 지역 내 주력산업으로의 발돋움과 더불어 전기차 무선충전 신기술 산업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특구는 실증착수 현황 소개와 더불어 규제 소관 부처 협의를 통해 전기차 무선충전 최적 주파수 대역인 85kHz 분배 부재에 대한 규제 해소 및 한국전기설비기준, 전파응용설비 기술기준 개정 등의 우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중기부-지자체-특구 사업자 간 현장 소통 간담회 자리를 통해 특구사업자의 향후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방안 및 법령 개정을 위한 협력 방안, 안전기준 마련 등의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했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자유특구는 지역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가와 지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무선충전특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부처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인성 원장은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특구가 경북지역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멘텀의 모델이 되고, 기업들에게는 신산업 시장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이 되도록 육성해 나아가 국가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며 "간담회에서 공유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주도의 무선충전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