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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소기업 대상 시설투자 자금 지원 확대…최대 20억원 저금리 융자

장철호 기자 기자  2024.10.21 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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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중소기업 제조업체의 시설투자 지원을 확대한다. 

공장 증·개축과 설비 구입 등을 위한 자금 지원을 위해 630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 8년 동안 최대 20억원까지 저금리(3.0% 변동금리)로 융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지원의 대상은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공장 등록 기업 또는 공장 설립 인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특히 기존에는 보관 및 창고업과 화물 취급업 등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이 2024년 상반기까지만 가능했지만, 이번 확대 조치로 하반기에도 지원이 연장됐다.

또한,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장 매입의 경우 경매나 공매로 제한됐던 유휴공장 매입 지원을 공장 매입 전반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지난 7월부터는 기존 오프라인 접수 방식을 개선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해졌으며, 자금 신청 및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중소기업들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적시에 필요한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더욱 유연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자금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 또는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