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은행(024110)이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4%p 인상한다. 가계대출 조이기가 시중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으로 확산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25일부터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감면권을 0.1~0.4%p 축소한다. 금리감면권을 축소해 금리 인상을 노린 셈이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상품 중 i-ONE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0.3%p 인상된다. i-ONE 전세대출은 고정형이 0.4%p 변동형이 0.2%p 높아질 예정이다.
대면 상품의 경우 △5년·10년 주기형 주담대 0.2%p △혼합형 주담대 0.1%p △고정형 전세대출 0.3%p △변동형 전세대출 0.1%p씩 금리가 상향 조정된다.
기업은행은 주담대 외에 신용대출도 인상한다.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 금리를 0.2%p, 전문직군이 대상인 파워신용대출 금리를 0.4%p 올릴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조정에 대해 "안정적인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