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 유화 3사 ‘2014년 매출 10조 달성’

호남석화, 창립 30주년 비전 선포

유경훈 기자 기자  2006.03.16 09:23: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호남석유화학,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등 롯데계열유화 3사가 오는 2014년에 석유화학시장에서 ‘10조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호남석유화학은 15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호남석화는 앞으로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펼쳐 롯데계열 유화 3사가 20014년에 총 매출 10조,  EBTDA(이자.세금.감가상각 차감전 이익) 2조`를 달성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같은 매출액은 지난해 롯데 유화  3사가 기록한 총 매출 5조4300억원보다 약 두배 정도  많은 금액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 유화 3사는 최근들어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의 경우 올초 액정표시장치(LCD) 도광판 및 인조대리석 등에 사용되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사업 분야에서 아시아 1위 기업인 일본의 미쓰비시레이온사와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는 등 고부가사업 강화에 나섰다.

해외진출도 적극나서 국내 유화업계 최초로 중동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럼(Qatar Petroleum)사와 공동으로 메사이드 공업단지내에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에 호남석화는 30%의 지분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