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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치트키] 신한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

김정후 기자 기자  2024.10.21 11: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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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그동안 단순 결제 수단에 불과했던 '카드'가 최근에는 여러 혜택들을 제공하는 재테크 용도에 이용되는 추세다. 다만 카드 종류 혹은 방법 등에 따라 선사하는 혜택이 천차만별. 이에 보다 폭 넓고 다양한 혜택을 위해선 카드 사용을 위한 '치트키'가 필요하다. '카드 치트키'를 통해 쏟아지는 카드사 정보들 사이에서 핵심만을 선정해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카드 치트키 주인공 △신한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2024년 MZ 사장님 동향 리포트' 공개

신한카드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소비 주체이자 창업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에 주목해 2030세대 젊은 자영업자들의 창업 동향을 분석한 '2024년 MZ 사장님 동향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 데이터바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한카드 전체 가맹점에서 2030세대 젊은 사장님들의 비중은 1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직업관과 가치관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가맹점 운영기간을 들여다보면, 1년 미만인 경우가 20대 37.9%, 30대 22.0%로 나타났으며 1년 이상 3년 미만인 경우도 20대 41.2%, 30대 33.5%를 차지해 초기 창업자 비중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또 상당수가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51.7%, 30대 41.5%가 요식업에 종사해 타 업종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자기 관리와 미용, 반려동물에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는 최신 트렌드를 고려해 스포츠센터, 애완동물용품, 네일 케어 업종에서도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MZ 사장님들은 타 연령대와 달리 쇼핑몰, 배달앱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 비율이 20대는 41.4%, 30대는 35.2%로 나타난데 반해 40대 25.0%, 50대 18.6%, 60대 이상은 12.2%로 나타나 20대 활용도가 60대 이상 연령대 보다 약 3.5배 높았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은 매출과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가맹점주와 그렇지 않은 가맹점주를 비교했을 때, 모든 연령대에서 매출이 2~3배 가량 차이가 발생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디지털 소통 능력이 더 큰 매출의 차이를 만들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카드, 오상욱 선수 '트래블GO' 모델 선정

하나카드는 21일 '트래블GO' 모델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에이스로 활약하며 금메달 2개(사브르 단체전, 사브르 개인전)를 획득한 오상욱 선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Team Visa 소속인 오상욱 선수는 압도적인 실력과 외국 선수에도 뒤지지 않는 피지컬, 경기 중 보인 집중력과 근성으로 올림픽 기간 내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까지 2연패를 달성하며 펜싱 그랜드슬램이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광고의 메인 콘셉트는 트래블카드의 G.O.A.T 다.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로 특정 스포츠 종목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를 의미한다. 트래블GO 또한 트래블카드 중 역대 최고의 카드가 될 거라는 자신감을 녹여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오상욱 선수와의 시너지는 더욱 강화 될 전망이다. 스펠링이 같은 goat(염소)를 광고에 직접 접목해 스토리에 위트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트래블GO'는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비자와 제휴해 출시되는 첫번째 트래블카드로 트래블로그의 3대 주요 혜택인 △58종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가 동일하게 적용되며 글로벌 브랜드 비자가 제공하는 혜택과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국내 첫 미카 로텐버그 개인전 개최

현대카드는 미카 로텐버그의 작품을 선보이는 'Mika Rottenberg: NoNoseKnows'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로텐버그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상품 생산 과정과 신체·노동 간의 관계 등을 영상과 키네틱 아트로 표현해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지난 20여년간 작업해 온 대표 영상들과 영상 속 일부를 옮겨온 듯한 설치, 손가락과 입술 등 신체의 일부를 표현한 조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명에 담긴 비디오 작품으로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NoNoseKnows'(2015)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크게 두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섹션에서는 인간의 신체를 통해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담아낸 키네틱 조각과 설치 작업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재채기라는 행위가 노동의 과정이 되는 기이한 형상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Sneeze'(2012)와 'NoNoseKnows'(2015), 긴 손톱이 벽면에 돌출된 상태로 의미없이 회전하는 'Finger'(2019) 등이다.

두번째 섹션에서는 시공간을 비틀어 물질과 현실을 비선형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영상 작품 두점을 상영한다. 먼저 인간의 이주 문제와 대규모 상품 유통 과정을 역설적으로 묘사하는 'Cosmic Generator'(2017)와 유럽 입자 물리학 연구소(CERN)의 실험실과 감자 농장, 몽골의 전통 가창 예술인 후미 창법으로 노래하는 가수 등 일관성 없는 장면이 이어지는 'Spaghetti Blockchain'(201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