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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신소재, 중동·북아프리카·남아시아 사업 진출 '성공'

아랍에미리트 에퀴티 인터내셔널 전략적 제휴 체결…"제품 수출·운모 원료 수입, 모두 잡을 것"

박기훈 기자 기자  2024.10.21 0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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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중동·북아프리카·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의 '에퀴티 인터내셔널(Equity International)'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이중치우(戴中秋)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직접 아랍 에미리트(UAE) 유명 기업인 에퀴티 인터내셔널 제너럴 트레이딩 컴퍼니(Equity International General Trading Company)를 방문했다.

술라이만 모하메드 알 야히예이(Sulaiman Mohammed Al Yahyaei) 에퀴티 인터내셔널 대표와 살렘 후마이드 사이프(Salem Humaid Saif) 의장을 만난 다이중치우 대표는 크리스탈 운모와 그래핀 제품의 공동 경영 및 전략적 협력 계약을 이끌어냈다.

양사는 이번 경제 협력 협정 체결에 따라 이사회 차원에서 공동 작업반을 구성하고, 운모 산업 및 그래핀 응용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룬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및 기타 국가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크리스탈신소재는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유럽 시장으로 사업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의 글로벌 물류 및 운송 센터를 기반으로 UAE에 회사 본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살렘 후마이드 사이프 의장은 "에퀴티 인터내셔얼과 크리스탈신소재의 전략적 제휴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회사는 실행 차원에서 크리스탈신소재와 함께 운모 제품 판매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핀 다운스트림 제품의 공동 연구 개발을 빠르게 추진해 아랍에미리트 제품 개발 연구소를 설립을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징치우 대표는 "크리스탈신소재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기반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회사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에퀴티 인터내셔널과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 크리스탈신소재 제품의 수출과 운모 원료의 전략적 수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퀴티 인터내셔널은 아랍에미리트의 명문 가문에 의해 설립된 기업이다. 엔지니어링, 건설, 럭셔리 자동차, 스몰 럭셔리 사치품(轻奢快消品) 및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살렘 후마이드 사이프 는 1996년 중국 방문 경험이 있는데, 이후 다수의 중국기업과 사업적으로 협력해왔다. 이 결과로 중국 제품을 중동에 수출해왔고, 현재 에퀴티 인터내셔널은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및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